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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대 50주년 포럼…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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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성과와 과제 점검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공학부 석좌교수가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자연과학 미래포럼: 자연과학의 현재를 되짚다’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자연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학장 유재준)이 출범 50년을 맞아 기초과학의 성과와 과제들을 점검하는 포럼 ‘자연과학 미래 포럼: 자연과학의 현재를 되짚다’를 9일 개최했다.
 자연대는 서울대가 1975년 동숭동에서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뒤 문리대에서 분리됐다.
이날 행사엔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화학생물학과 교수,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정현석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종신 석좌교수 등 유명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분자전자과학’을 개척한 박홍근 교수는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양자 컴퓨터 석학 피터 쇼어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을 언급하고 “단순히 탁월함(Excellence)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다른 연구자들이 이를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리더를 키워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답을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세계 최초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체내 작동 원리를 규명한 김빛내리 교수는 “자연이 보여준 작은 틈새를 파고들어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미지의 무언가’를 알아내는 선구자를 자연대가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
자연대는 지난 3월부터 ‘향후 50년간의 과학(Science, Next 5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13일 ‘자연과학의 다음을 묻다’라는 제목의 포럼을 다시 열고 첨단 기술 및 융합 연구 계획을 논의한다.
 자연대는 10월엔 향후 50년간 교육·연구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연대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자연과학 교육·연구 기관으로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기초과학을 이끌어왔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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